"거짓의 윤무곡"의 특징적인 면을 몇가지 살펴보자면, 대부분의 SRPG가 채용하고 있는 '적을 두들겨패주기 위해 이동한다'는 개념을 참신하게 역이용한 "루트 메뉴 바" 시스템부터 눈에 띈다. "루트 메뉴 바"는 터치 스크린에 그린 루트대로 캐릭터가 이동하면서 공격하는 시스템으로, 궁수나 마법사 이외의 직접적인 공격이 가능한 캐릭터들의 이동중에 공격까지 같이 진행되어, SRPG치고는 꽤나 스피드하고 상쾌한 진행이 가능하다. 또한, 이동 루트 사이에 응원 스킬을 장비한 아군이 있다면, 회복이나 능력치 상승등의 효과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좋다. 다만, 덕분에 이동력이 없으면 쓸모가 떨어지는 밸런스 문제가 다시 발생한다는게 문제..;;
그리고 노가다를 위해서 존재하는 기브업 시스템, "거짓의 윤무곡"에서는 브레스 오브 파이어를 해봤다면 익숙할 법한, 게임오버 되지 않고 다시 시작하면 경험치를 유지해 주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전투 중에 복귀 메뉴를 통해, 스테이지를 다시 시작하거나, 파티 편성 화면으로 다시 돌아와도 해당 시점까지 습득한 경험치가 그대로 유지된다. 동료가 한 마리라도 죽으면 게임을 종료해 버리는 본인에게는 완전 나이스한 시스템(..) 다만, 모든 이벤트를 다시 보셔야 하기 때문에 계속 그러다보면 좀 짜증난다(..)
아무튼, 간만에 할만한 게임을 제대로 만난듯 싶다. 다들 마물 삐까츄와 아그들에게 빠져들어 버린듯 싶지만, SRPG를 좋아한다면, 꽤나 상쾌하게 즐길수 있는 게임이다.
p.s 간만에 포스팅이라 화려하게 갈라고 했는데, 역시 귀찮아서...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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